월야환담 광월야











얼마전에 광월야가 나왔다는 소식에도 불구,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내게 뒷자리 아이가 은혜를 베풀어 광월야를 접하게 되었다. 월요일 학교로 돌아가면 돌려줘야 한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럽기 짝이 없는 패키지다 ㅠㅠㅠ♡



한세건
은 정말 미친 캐릭터임이 틀림없다. 판타지 소설에 입문한지 어연 n년, 날 이만큼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 캐릭터는 오직 한세건 뿐이다 ㅠㅠㅠ 젠장 내가 채월야를 처음 접했을때 굉장히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불운한 청년에 허덕여 졸지에 염세주의에 시달렸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아무튼 광월야는 몹시 재밌었다. 휘긴경 특유의 독설, 풍자는 여전히 몹시 유쾌했고 해박한 배경지식과 섬세하면서도 과격한 묘사는 한줄 한줄 쉽게 읽을 수가 없다. 덕분에 거의 반나절 동안 책을 읽고 또 읽고 지금도 읽고 있다...-_-;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은 이사카, 즉 서현인데 몹시 매력적인 캐릭터다. 대충 세건+서린/2=서현 이런 공식이 나오는것 같던데, 나 역시 공감한다. 묘하게 정의롭고, 강하지만, 역시나 세건처럼 타락했으며, 모순적인 존재다. 그의 존재가 릴리쓰의 농간이었으니 이만큼 모순적인 캐릭터가 또 있을까.



원작에 몹시 충실한 동인지들을 구입할수 있도록 해준 채월야, 창월야에 이어서 광월야도 동인의 계보를 이어갈 것인가?!
한세건 오덕인 나로썬.........역시 세건이 등장해 봐야 알겠다 @@














창월야에서 이사카의 생존이후, 좋은게 좋은거라고 한세건의 생존과 서린의 안타까운 로또 당첨기(...) 따위를 염두에 뒀던 나는 프롤로그를 보고 몹시 깜짝 놀랐다. 한세건과는 다른 의미로 이번 세대의 최초의 피해자일지도 모른다, 이사카는.

하지만 그는 여전히 맹수의 왕자였다. 하악 왕자님....(........)








(1) 흡혈귀는 그를 공격할 것인가? 라이칸슬로프들은 그를 떠날것인가?
역시......두고봐야 알겠다. 정 막나가면 이사카에게 절대적이던 부하들 중 한명이 배신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2) 그리고 묘하게 릴리쓰-한세건 라인이 땡긴다. 아니 땡기는게 아니라, 이건 어딜 봐도 연관 있잖아-_-;? 릴리쓰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계기로 한세건은 앙리유이가 만들어낼 릴리쓰의 제물이 될지도 모른다.


1. 한세건이 릴리쓰기 된다.
2. 남자라서 릴리쓰가 될 수 없으니 릴리쓰에게 먹힌다...우걱우걱


...그치만 상상해보니 몹시 이상했다. 아무튼 릴리쓰의 재생과 소멸(?)은 계속 언급될것 같으니 한-릴 라인을 주목해봐도 괜찮은듯...ㅇㅇ?(뭥미?)



(3) 읽으면서 제일 불타올랐던 부분은 "이놈이나 저놈이나 비스트 타령~" 이었다. 네타같은데서 많이 언급되었던 "근성만땅의 싸이코 새끼~"도 그랬지만, 아니 난 정말로 이 한줄 외엔 아무 언급도 없을줄 알았다 -_-;; 그런데 무려 나중에 연락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비록 세건이 나오지는 않고 김성희가 연결책이지만..

2권쯤에는 릴리쓰에 의혹을 품은 세건이 등장하지 않을까? 게다가 역시 서현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이상 한국이 낳은 전설적 헌터 한세건의 이름을 안듣고 살수는 없다.........흐흐.....




(4)싸이키델릭문은 한국에서는 한세건에 의해 독점되었다고 창월야에 언급된적 있으나 광월야에는 이 마약을 제조하는 공장까지 나온다. 세건은 한국에 없는 것일까? 한세건 정말 실베스테르 따라 유럽 갔냐? 엉? 한국에 없는거야? 우리 같은 하늘에 없?(.....)....흙흙



(5)이사카는 벼락맞은 철로 새 무기를 얻을것도 같다.



(6) 모든 악의 원흉은 사혁이다.........생각해보면 이놈땜에 세건 심성 망가졌겠다, 테트라 아낙스의 야욕도 사혁 때문에 힌트얻었겠다, 무려 이번에는 그 놈의 제자가 한국의 사이비 교주에게 흡혈귀 사업까지 가르친다....-┏ 역시 테디베어답군........



(7) 이사까 베르게네쁘, 루스낀은 아무리 봐도 좀 생소하다. 한세껀이나 한쎄건, 한쎄껀 보다는 안 이상하지만.......



(8) 지못미 조폭들. 하지만 죽어도 싸다. 아니 그나저나 휘긴경은 어디서 이런 수상쩍은 정보들을 상세하게 묘사해놓으신걸까? 흥신소의 삐끼들의 멘트를 보는 순간 휘긴경에 대한 감탄의혹이 동시에 샘솟았다..



(9) 암만봐도 JMS 패러디. 자신의 주장에 자신이 세뇌된다는 것 외에, 그 교주도 뭔가 이유가 있을까? 보는 내내 기분이 안 좋았다. 재미와는 별개로........얼마전에 집에 하나님의 교회가 찾아와서 하늘신부님을 주장한것도 생각나고.......아무튼 그랬다.









종합 : 2권은 언제 나올까?









by 코카콜라 | 2008/02/17 17:46 | 트랙백 | 덧글(2)

몹시도 흥미롭군하..



승리의 팬질은 내 생활의 일부였다

그런데 그 일부는 이제 월야환담으로 다시 옮겨갔다



승리를 좋아하면서 몹시 조마조마할 때가 많았다

내 환상속에서의 스타가 항상 고결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들 좋아한 신화의 몰래카메라에서도

내가 좋아한 그 스타의 가벼운 욕설과, 터치나, 거친 행동같은것들

소위 오래된 팬이라면 그 모습을 보고 더 즐거워하겠지만

이미 마음이 좀 떠나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좀 아팠다

내 환상이 너무 순수했기 때문이다

내 환상이 너무나 상상같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잘못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말 그대로 나 혼자만의 성이었을 뿐이다


그들이 어른이었기 때문에 어린 내가 그를 따라가지 못한거였다면

승리의 경우는 너무 어려서 이미 커버린 내가 묵묵히 보지를 못하겠다

승리야 안녕.......?



너무 어려서, 또 너무 순수해서, 그만큼 욕심도 많아서, 착해서, 그리고 그만큼 영악한 면도 있어서.



그래서 너를 좋아하고

그래서 너를 더 이상 좋아할수 없게 된다



내 어린 환상 속에서 너는 좀 더 성숙하길 바랐다.






다시금 환상 속에 젖어들고 싶다.

환상에서 끝이 날 아이들이라서, 더욱 소중했던..









by 코카콜라 | 2008/02/17 17:13 | 잡담 | 트랙백 | 덧글(1)

To 승리









빅뱅, 그리고 승리에게.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벌써 데뷔한지가 이렇게나 흘렀어. 그리고 내가 승리군을 알게 된 시간도 이만큼 지나갔어. 하지만 승리군을 지켜보는 시간은, 그저 흘러간게 아니라고 생각해. 내 마음속에서 그 시간들이 고이고 있고, 그 시간 동안 너는 이만큼이나 성숙해있어. 너를 알지 못한 시간동안 흘러갔을 시간을 잡아줘서 고마워.

내가 너를 처음 알게 된 건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였어. 그게 아마 영스트릿이였을꺼야. 맨 처음 This love를 듣고 GD팬이 된 언니가, 한번 봐보라고, 빅뱅 정말 괜찮은 애들이라고 그러는거야. 난 그 때 어쩌면 편견을 갖고 너희를 바라보고 있었어. 왜, 그 가사 있잖아. "꺼진 마이크에 내뱉는 립싱크 아우성에 우쭐대는 눈빛 잠시 자리를 좀 비켜줄래" 힙합음악을 추구하는 애들이라서 그렇다는 말도 들은것 같았지만, 몇년동안 아이돌 팬을 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갓 데뷔한 신인들이 오래 연예계에 속한 선배들을 이렇게 신랄하게 까내려도 되나? 솔직히 좀 건방지다는 생각도 들었었어. 근데 그런 것 치고는 애들이 되게 괜찮은거 같은거야. 일단 일반인들에게 호감을 사기 제일 쉬운게 "착하고 예쁘다(잘생겼다)" 잖아. 그래서 내가 물었어 언니한테. "얘들 잘 생겼어?" 그랬더니 언니가 웃으면서 "한번 봐" 이러는거야. 그래서 얌전히 앉아서 1시간 남짓 지켜봤지. 내가 그때 알고 있었던 애들은 GD나 TOP 정도였어. 그런데 걔들을 지켜본서 '오, 괜찮은데~'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데, 왠지 내 눈에 들어오는 애가 있는거야. 그게 바로 너였어. 귀엽고 신선하고, 왠지 빛이 나는거야. 눈부시지는 않지만 반짝 하고 말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너희들의 젊음이고 너의 생기였던것 같아. 그런데 니가 결정타를 날려줬지. 불후의 명곡 Sexy Back 이 들린 순간 예감했지. 너를 많이 좋아하게 될꺼라는걸 말이야. 그리고 바로 다음에 남궁연의 고릴라디오, Love..생각해보면 너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노래였던것 같아. 너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네가 노래하는 '모습' 말이야. 앳되고, 서투르지만 빛나는 모습말이야.

처음에는 네가 그렇게 잘생겼다는 생각은 안했던것 같아. 네가 잘생기지 않아서 그랬던게 아니라, 그 때는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으니까.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점점 더 잘생겨지는거야. 앞머리를 올려서가 아니라 네 안에 무언가가 깨어난것 마냥 점점 더 빛이 나기 시작했어. 사람들도 하나 둘 씩 너를 알아가고, 빅뱅을 알아갔지. 이건 아무리 자랑스러워해도 모자랄꺼야. 너흰 스스로 빛을 내기 시작했어. 마치 보석처럼 말이야. 그리고 내가 발견한 가장 어리고 가장 소중한 빛은 너였어. 

춤을 추고 노래하는 너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 사람들에게 말해주고도 싶어. 저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보이는 곳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너를 마음껏 알려주고 싶어. 언제나 팬들을 생각하고, 팬들과 호흡하는 어린 가수가 저기 있다고. 그리고 분명 더 빛이 날 꺼라고 말이야.

물론 그렇다고 방심하면 절대 안되겠지. 손에 쥔 담배 한 개피, 옆에 팔짱을 끼고 있는 여자 한명으로도 나락까지 떨어질수 있는게 연예인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그건 누구보다도 승리군이 더 잘 알고 있을꺼라고 생각해. 더 조심하고, 어쩌면 그것 때문에 외로워질 수도 있어. 하지만 진정한 자신의 가치는 고독 속에서 느낀다는 것 처럼, 그 안에서도 너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그걸 더 갈고 닦아 소중히 사랑하길 바래. 사람이든, 사랑이든, 그 무엇이든 말이야.

걱정이 되는 점도 많지. 우선 너무 어리다는거, 그것 때문에 실수 할 수 있다는거.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천국으로 올라갈수도 있는 사춘기,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된 연예인이라는거. 외롭고 빛나는 가수라는거.

한가지 말하고 싶은 건,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라는 거야. 빅뱅 형아들 정말 좋은 사람들이잖아. 지용이형, 승현이형, 영배형, 대성이형. 어느 하나 나쁜 사람이 없는거, 그것도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기를, 막내가 형들에게 마음을 안 연다는 거였거든. 라디오에서 "승리가 솔로 준비를 하고 있어요" "빅뱅은 그저 디딤돌이었을뿐인거야" 이런 놀리는 발언들, 어쩌면 속상할때도 있고 혹시 그런 의도라면(^^;;) 뜨끔했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것만은 아니잖아. 네가 얼마나 빅뱅을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지 말 해야 될 때도 있는거라고 생각해. 왜냐면 너희들의 걱정 한가지는 팬들의 걱정 스무가지가 되고, 너희들의 행동 하나는 수백의 사람에게 노출되거든. 거기에서 무성한 소문과 의견이 분분해. 그리고 그건 어느새 사람을 휘두르기도 하지. 여기에 상처받지 않으려면 팬들에게 귀 기울이고 빠른 대처를 하는게 중요해. 물론 내가 말하지 않더라도 더 잘 알고, 또 잘 하고 있지만 말이야. 귀 기울이고, 신경을 쓰다보면 상처받을때가 많을꺼야. 너를 지켜보는 팬 중에서도 상처받아서 팬질 못해먹겠다고 외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가운데 선 네 상처는 어떻겠니. 하지만 그 이상으로 널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거, 그건 정말 아무나 못하는, 오직 너이기에 그럴수 있다는거, 그 하나를 기억해주기를 바래. 마음을 열어. 마음을 열어. 상처받는걸 두려워하지마. 긍정적으로 생각해. 널 사랑하는 사람들이잖아. 널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이잖아. 이겨낼수 있는 너잖아. 형들이 너 참 많이 좋아하더라. 그리고 너도 형들을 참 많이 좋아했으면 좋겠다. 옆동네를 봐도, 윗동네를 봐도, 결국 뭉치는건 자기네들끼리더라. 개성들도 강하고 욕심도 많아서 섞이기도 참 힘든 너희지만 그만큼 너희가 모여서 이루는 하모니는 또 얼마나 멋있겠니. 사람들간의 교감이 얼마나 소중한지, 팬들에게서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뿐만 아니라, 형들과, 스텝들과, 식구들과, 소속사 사람들과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

나는 너만 보여. 무대에서 너만 따라가. 그러니까 넌 정말 올곧게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
힘들면 형들 따라 교회에 나가도 되고, 그게 힘들다면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찾아도 돼. 잠들기 전에 기도해도 되고, 미래를 꿈꿔도 돼. 너와 빅뱅이 빛나기 위한 모든 것들을 넌 꿈 꿀 수 있어.

너에게 배운 것이 참 많아. 내 길을 못 찾고, 꿈도 없으니 주저앉아 버릴까 라고 절망했을 그 때 끊임없이 노력하는 너를 보며 어디로 갈 지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그 길을 그냥 나도 앞만 보고 가고 싶어졌어. 넌 내게 용기를 줘. 나의 멘토가 되었어. 이승현 처럼, 자기가 원하는 정상으로. 그게 너라는거 정말 운명같아. 내게 준 것 잊지 않을께.

너처럼 팬과 교감하려고 드는 가수도 못 본것 같아. 가끔은 그만큼 자신의 내면세계의 표현하는게 힘들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들지만 부쩍 자라나 어른스러운 너를 보면 그런 걱정도 사그러드는거야. 우리를 VIP로 모시겠다는 말, 어쩌면 그냥 웃어넘길 수 있고, 낯간지러울수 있겠지만 너무 자랑스러운 말이잖아. 우리가 모시는 스타가 아니라 스타가 모시는 팬. 너무 너무, 내가 자랑스러웠어.

VI로 이런 저런 생각도 해봤다, 이런 것도 나오더라. 인민들의 영웅이었던 레닌의 성이 V.I 였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VI를 붙여쓰면 로마자 6이 되기도 하지.

승리로 이런 저런 생각도 했다. 승리의 승리. 앞으로 승리해 나갈 이승현을 위한 빛나는 이름.
 
넌 내 자랑이고 희망이야. 마음껏 빛나고,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해줘.

사랑해 승현아.














I could stay awake just to hear you breathing
난 너의 숨소리를 들을려고 깨어있을수 있어.

Watch you smile while you are sleeping
네가 자고 있을동안 너의 웃음을 봐

While far away and dreaming
멀리 있거나 꿈을 꾸고 있는 동안에

I could spend my life in this sweet surrender
난 이 달콤한 주위에 빠져 내 삶을 바칠수도 있어

I could stay lost in this moment forever
이 시간에 영원히 길을 잃어 머물수도 있어

Every moment I spend with you is a moment I treasure
매 시간마다 너와 지내는 이 시간 전부다 보물이야



Don't want to close my eyes
눈을 감고 싶지 않아

Don't want to fall asleep
잠이 들고 싶지도 않아

'Coz I'd miss you baby
네가 그립기 때문이야

And I don't wanna miss a thing
그리고 난 잃고 싶지도 않아

'Coz even when I dream of you
왜냐면 심지어 내가 니 꿈을 꿀대도

The sweetest dream would never do
그 정말로 달콤한 꿈은 절대로 그러지 않을꺼야

I'd still miss you baby
난 아직도 니가 그리워

And I don't want to miss a thing
그리고 난 잃고 싶지 않아














by 코카콜라 | 2008/02/14 13:24 | 팬질 | 트랙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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